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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Z플립4' 배터리 늘리고, 'Z폴드4' 무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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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폴더블폰...Z플립4 '브이로그' 등 셀카 강화
Z폴드4, 터치 한번으로 앱 전환...무게는 8g↓

[미국 뉴욕=뉴스핌] 김지나 기자 =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하는 제품입니다."

10일(현지시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의 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1세대를 출시했고, 이어 2020년 2세대를 출시하며 전 세계에 폴더블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또 작년엔 폴더블폰 3세대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폴더블폰에 대한 의심을 떨치고 새 제품을 받아들이는 단계를 거쳤다.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그리고 올해 삼성전자는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해 접을 수 있는 폰의 특화된 사용성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인스타' 등 촬영 활용도 높아진 접고 찍는 'Z플립4'

갤럭시Z플립4에서 강조한 것은 접고 찍는 촬영 기능을 보다 다양화 해 영상 및 사진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을 외부에 노출시키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한 기능 강화다.

예를 들어 '퀵샷'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선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전작에선 폰을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꺼졌다. 반면 갤럭시Z플립4는 '퀵샷' 기능을 사용하는 상태에서 폰을 접어도 화면이 유지돼 접은 부분을 촬영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다.

폰을 접은 상태로 촬영을 하는 '플렉스 모드'는 글로벌 SNS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용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릴스(Reels)'를 촬영할 때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도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선 배터리 용량이 강화됐다. 전작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였다면, 이번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이보다 400mAh 늘어난 3700mAh다. 이에 25W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에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이 늘어난 만큼 제품 무게는 전작 보다 4g 늘어난 187g으로 무거워졌다.

제품 가격은 원자재 값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56GB 기준으로 전작 125만4000원에서 10만원 가량 비싸진 135만3000원으로 올랐다.

◆무게 확 줄인 'Z폴드4'...구글 협력으로 사용성 강화

주로 폴더블폰으로 게임이나 업무를 많이 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폴드 제품은 신제품에서 가격과 배터리 용량은 유지하되 무게는 줄여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태스크바' 기능을 새로 추가해 PC 환경에서와 같이 한 화면에서 아이콘 터치 한번으로 다른 앱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태스크바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앱을 켜면 그 밑에 작은 아이콘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한 앱들이 나온다. 이에 사용자는 앱을 사용하다 아이콘을 눌러 다른 앱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강화했다. 크롬(Chrome), 지메일(Gmail) 등을 포함한 구글 앱은 드래그 앤드롭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넣을 수 있다. 전작부터 적용된 'S펜'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해 이동 중에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하게 됐다.

무게는 263g으로 전작 대비 8g 줄었고, 가격은 256GB 기준으로 199만8700원으로 책정돼 전작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Z플립4와 같이 원달러 환율 및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제품가가 200만원을 넘어설 경우 소비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폴드 가격은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Z플립4·Z폴드4는 8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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