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기본법'위해 분야별 현장 의견 청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박보균 장관)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남윤신 원장)과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유관 기관 토론회를 열어 스포츠 정책 분야별 현장 의견을 듣는다.
[사진= 뉴스핌 DB] |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스포츠기본법' 제8조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원은 작년 8월 '스포츠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기본계획 수립 관련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기존 스포츠 정책의 성과와 해외사례 등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 첫날인 10일에는 학교스포츠와 생활스포츠 관련 정책을, 2일 차인 11일에는 전문스포츠, 스포츠산업, 국제스포츠 관련 정책을 논의한다. 다만, 장애인스포츠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부터 수립하고 있는 '제4차(2023-2027)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과 연계해 별도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과학원은 이번 유관 기관 토론회를 시작으로 체육 분야 전문가 자문,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기본법' 시행 이후 마련하는 첫 기본계획인 만큼 체육 현장과 적극 소통해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