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소상공인·예비창업자 400업체 선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 닥터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자영업 닥터제는 1대1 컨설팅과 경영 교육 프로그램, 최대 200만원 한도의 시설개선비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4단계 유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점포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주요 상권의 외식업 매출액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9년 1분기보다 51% 감소했다. 특히 이태원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2019년보다 82% 폭락했다. 2021.08.19 kilroy023@newspim.com |
맞춤형 1대1 컨설팅은 경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사전 경영 진단을 실시하고 경영기술·마케팅·법률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설팅 결과 영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점포는 총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경영과정 전문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참여업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상공인 성장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성장자금은 2년에 거쳐 상환할 수 있으며 이자와 신용보증수수료는 대전시와 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또는 자영업 닥터제 운영본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대전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400업체를 선발하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유철 대전시 소상공인과장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가 혁신 자영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경영교육 및 시설개선지원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자영업닥터제 운영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