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CJ, 스타트업에서 신성장동력 찾는다...'CJ인베스트먼트' 출범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7:10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지분 100% 인수, CVC 전환
5년간 4000억 투자, 그룹 4대 신성장동력 발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타임와이즈인베트스먼트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CJ는 그룹의 정식 계열사이자 CVC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문 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도 'CJ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신규 출자한다. 스타트업 투자로 4대 미래성장엔진인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CJ는 지난해 11월 중기비전으로 미래 혁신성장 전략을 밝힌 후 유망 스타트업 지분투자와 협업을 적극 확대 중이다.

최근 글로벌 팬덤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사업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에 주도적으로 출자하는 등 신사업 및 시너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능도 확대한다.

현재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역량 강화를 돕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오벤터스(O!VentUs)'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CJ인베스트먼트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기능과 결합시켜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신규 사업모델과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그룹 CVC를 공식 출범했다"며 "CJ인베스트먼트는 잠재력있는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육성하고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0년 '드림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03년 CJ창업투자, 2014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꾸며 식품·바이오·IT·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왔다.

지난 2011년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씨앤아이레저산업에 매각됐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CVC 보유가 허용되며 CJ그룹 정식 계열사로 재출범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