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영 중기부 장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13:39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3:39

공론화·협의 과정 없는 일방적 결정 지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대해 다시 한번 신중론을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소상공인 대표 5개 협·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6월 14일 제1차 소상공인 정책나눔협의회에서 분기별로 소상공인 대표 단체들을 만나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한 이후 두 번째 모임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소상공인 대표 협·단체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현안사항에 대해 단체 대표들과 논의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8.0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대한 격앙된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소상공인단체 대표는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도 어렵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최소한의 상생을 위한 규제인데 어떠한 공론화나 협의 과정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겠다고 하면 우리도 가만있을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단체 대표는 "지금 소상공인 상황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경"이라며 "이 장관이 그래도 우리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정책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입장과 오늘 말씀하신 내용들을 잘 정리해 정부 및 관계부처와 소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금융위원장을 만나서 대출만기연장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협의체에 중기부도 들어올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았고 참여하기로 했다"며 "만기연장으로 걱정이 많은 소상공인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소상공인들이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항상 열린마음으로 이러한 위기 상황을 협·단체들과 소통하며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