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우건설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석유제품 및 액화가스 터미널 3단계 액화천연가스(LNG) 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이 지난 26일 울산 북항 현장에서 발주처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과 계약을 체결한 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부터), 서경식 코리아에너지터미널 CEO,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P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2022.07.27 min72@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다음달 시작해 2026년 4월까지 울산 북항 내 21만5000킬로리터(㎘) 용량의 LNG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공사비는 약 2200억원으로 대우건설 지분율은 전체 사업의 51% 수준이다.
이로써 대우건설과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0년 6월 1단계, 8월 2단계 공사에 이어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의 3단계 공사까지 수주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공사를 원청으로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포함해 기화, 저장시설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외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시설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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