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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 "소방조직 내 갑질 근절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09:57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09:57

경기·부산 새내기 소방관 극단적 선택에 따른 대책 필요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제364회 임시회 제2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최근 경기와 부산의 새내기 소방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 '소방조직 내 갑질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손남일 도의원은 "피해자 2명 모두 직속상관의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남소방본부 내 갑질사례와 갑질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 갑질근절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사항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손남일 전남도의원(더민주당·영암2) [사진=전남도의회] 2022.07.25 dw2347@newspim.com

이어 "소방조직은 계급에 의한 수직적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함에 따라, 소통·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포함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최근 갑질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갑질 없는 조직문화가 조성돼야 도민에게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갑질행위에 대한 예방과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해 유연한 근무환경과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남소방본부에서는 "갑질근절을 위해 '상호존중의 날' 지정·운영과 갑질 예방 전담직원 지정, 갑질예방교육을 주기적 실시 중에 있으며 갑질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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