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에 대처하기 위한 직원 훈련에 나섰다.
대전시는 13일 시청 소통민원실에서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3일 시청 소통민원실에서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7.13 nn0416@newspim.com |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자 및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실제 상황을 연출한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도중 특이민원 발생, 특이민원인의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작동,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대응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김기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민원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말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기관 및 직원별 임무를 검토하여 보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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