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은 12일 민선8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건설의 핵심 사업장인 옥계항과 안인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12일 김홍규 강릉시장이 완공을 앞둔 안인화력발전소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2.07.12 grsoon815@newspim.com |
이날 김 시장은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분야의 항만건설·국가산업단지 조성,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기지 조성 등 세부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 준공을 앞둔 안인화력발전소와 옥계항으로 정한 것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의 핵심사업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릉 안인 1, 2호기 건설현장(이하 안인발전소)은 사업비 5조 6000억 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 사업현장이다.
안인발전소 1호기는 올 9월, 2호기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준공 이후 강릉에코파워, 한국남동발전 등 운영사 및 협력사를 포함해 60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또 운영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옥계항은 지난 1991년 한라시멘트에서 시멘트 무역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된 항이다.
김 시장은 옥계항을 차후 컨테이너 물류항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국가항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옥계항은 인근의 철도(동해선), 항공(양양국제공항)을 연계, 옥계산업단지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강릉중소일반산업단지, 강릉과학산업단지, 주문진농공단지와 함께 강릉을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각종 규제 완화로 원활한 투자유치 및 도심공동화를 해소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