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아베 전 총리와 20차례 대화 회상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트위터에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서울= 뉴스핌]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 2019.6.28 photo@newspim.com |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용의자는 40대 초반의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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