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클라우드, 가산 IDC 착공 나서..."수도권 IDC 수요 갈증 해소"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4:40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4:40

서버 10만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클라우드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26메가와트(MW) IT 용량을 수용할 수 있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착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KT클라우드 가산 IDC 조감도. [사진=KT]

가산 IDC가 완료되면 '20년 개소한 서울권 최대 규모 '용산IDC'와 함께 대규모 용량을 추가 공급하게 돼 수도권 IDC 수요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4월 1일 출범한 KT클라우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디지털전환(D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00MW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가산IDC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법인·건설사와 협업해 금융권 PF(Project Financing)를 통한 자금 조달로 설립되는 '브랜드 IDC'다. 제휴사의 데이터센터 혹은 제휴사의 자본으로 함께 구축한 센터를 KT클라우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IDC 사업자가 단독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용하는 방식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리드타임이 오래 걸린다. 반면 브랜드 IDC는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의 참여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수 있다. 앞으로도 KT클라우드는 이처럼 IDC 공급 방식 다각화를 통해 발 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산IDC는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23에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10만대 이상 서버 수용이 가능한 초거대 데이터센터다. 서울에 위치한 글로벌 IT업체·대기업 등 고객사의 IT 운용인력 방문이 수월하고, 다른 kt cloud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 남구로)의 고객사도 확장이 용이해 수도권 전역의 IDC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가산 IDC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필요한 Cloud·IT 기업을 위해 랙 당 12kw이상의 고집적 서버실 환경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모든 전원라인을 2개의 변전소로 이중화한다. 

또 kt cloud의 '원 IDC(One IDC)' 구조로 대용량 트래픽 발생 시 인접 센터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여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능형 운영 플랫폼 'DIMS(Datacenter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 도입으로 출입, 서버반출, 작업·장애처리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의 니즈에 맞춰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IDC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시장의 관건"이라며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가산 IDC를 비롯해, IDC 공급 다각화를 통한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명실상부한 IDC 1위 사업자로써의 사명을 다하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그린 IDC 실현으로 ESG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