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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울진'으로 떠나야할 이유..."알뜰·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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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2~2023방문의해' 프로모션 'THE REST' 운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바다.온천.산림'의 3욕(浴)을 동시에 만끽하며 동해안 최고의 힐링생태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경북 울진군이 오랜 코로나19 사태와 대형산불의 악재를 딛고 풍성하고 알찬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특히 울진군은 코로나19와 대형산불에 눌려 웅크리고 있던 '2022~2023 울진방문의해'를 위해 채곡채곡 준비했던 특화된 프로그램을 재점검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터닝포인트로 '힐링.생태관광지' 울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이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생채기도 빠른 속도로 아물면서 울진지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의 수도 현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북 울진의 해양과학체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실제 지난달 초의 현충일 연휴기간 동해안의 대표적 먹거리 관광명소인 죽변항과 후포항은 대형관광버스와 차량들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죽변항스카이레일과 국립해양과학관, 후포등기산스카이워크,덕구온천단지 등에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당시 죽변항스카이레일에는 매일 2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동해안 최고의 해양생태계 보고인 왕돌초를 품은 '울진대게'와 해산물 주산지 경북 울진 후포항의 '등기산스카이워크'.[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동해안 최고의 먹거리 관광지 경북 울진 죽변항의 '죽변항스카이레일'[사진=울진군]2022.07.07 nulcheon@newspim.com

지난 5월 말 기준 울진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9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한달 뒤인 6월 말 기준 관광객 수는 123만여명으로 집계돼 한 달 사이에 28만여명이 불어났다.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적용되던 지난 2021년 6월 기준 47만여명에 비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울진군은 이같은 회복세에 맞춰 울진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울진군은 이를 위해 전담부서인 '울진방문의해 TF'도 구성했다.

울진군이 '2022~2023 울진방문해'를 기해 마련한 관광컨셉은 '안전과 지혜로운 관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전'은 여전히 잠재돼 있는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예기치 않은 수난사고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위한 조치이다.

또 하나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치솟는 물가를 반영한 '알뜰 관광 프로그램'이다.

울진군이 '2022~2023 방문의해'를 맞아 마련한 알뜰힐링여행 프로그램인 'THE REST' 포스터.[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산불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망으로 6월부터 10월까지를 '집중방문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특별한 프로모션인 'THE RE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THE REST'에는 지역업체 40여 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한 레스토랑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울진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붉은대게살 스프를 제공한다.

체험업체에서는 체험비 50%를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진군민 모두가 '울진 관광' 회복을 위한 전초병 역할을 톡톡이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울진군이 '2022~2023 방문의해'를 맞아 마련한 알뜰힐링여행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산양캐릭터와 우산'.[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울진군도 관광객들을 위한 '알뜰 이벤트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울진 여행을 통해 할인, 경품, 특산물을 한아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가득하다.

관광·레포츠 시설, 숙박, 식당, 체험, 까페 등 다양한 업소가 할인,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눈에 띠는 프로그램이 '울진 애(愛) 고백(GO BACK)'이다.

울진지역을 방문해 특산먹거리를 만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사용한 금액의 10% 이내의 울진특산품이 손 안에 쥐어진다.

'울진 愛 고백(GO BACK)' 프로그램은 군청 홈페이지(문화관광->여행 가이드->관광 안내 책자 신청)에서 관광안내책자를 신청하고 여행을 한 후 10일 이내에 관련자료(신용카드 영수증 또는 계좌이체내역과 설문지)를 울진군으로 보내면 기념품이 집 앞까지 배송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울진군홈페이지(www.uljin.go.kr) 나 울진방문의해 TF (054-789-6350,6352)로,
'울진 愛 고백(GO BACK)' 이벤트가 궁금하거나 홈페이지 관광책자 신청은 울진군 문화관광과(054-789-6901~6903)로 하면 된다.

이와함께 경북도에서도 울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울진을 여행하고 인증샷을 찍어 후기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가 그 것.

자세한 사항은 레츠고 경북여행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 하면 된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서울 국제관광박람회'에 마련된 ㅇ루진관광홍보관.[사진=울진군] 2022.07.07 nulcheon@newspim.com

앞서 울진군은 지난 5월, '방문의 해' 추진 4개 시·군(울진·완주·남해·익산) 공동설명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울진방문의 해를 알렸다.

또 지난 달에는 '힘내라 울진! 트래블슈팅' 캠페인을 추진해 TV생물도감, 김영수TV, 쿠키커플 등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울진 기부 방문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연령대·국적의 사람들에게 울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울진군은 또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서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을 선보이고 '울진방문의 해' 프로모션과 관광자원의 탁월성을 알렸다.

'다시 만나는 여행'의 주제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울진 홍보관은 국립 해양과학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해양과학 관련 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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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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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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