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직업계고 102개 학과 개편…지역 특성화고 '반도체화공과' 등장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3:31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3:31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9개교 102학과 개편
학교당 4억원씩, 423억50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올해 특성화고와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등 79개교 102개 학과가 개편된 가운데 지역 특성화고에서 반도체화공과가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인재 양성 주문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선정결과를 4일 발표했다.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수요와 학교 교육과정의 불일치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대상 학과를 살펴보면 올해 대구 지역 특성화고인 경북공고에서 기준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가 반도체화학공업과로 개편됐다. 경북공고는 시도교육청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2024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도체'라는 명칭이 들어간 학과는 경북공고 1곳뿐이지만, 전기·전자 등 관련 공업계열에서도 반도체 관련 내용을 가르칠 수 있으며 반도체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기 세경고 인공지능(AI)반도체과의 경우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과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과로 개편됐다. AI Lap Space(AI 연구 공간)을 구축하고 AI반도체과 중심의 클러스터 운영으로 지난해 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학과개편 유형을 교과군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17%), 기계(16%), 디자인문화콘텐츠(13%), 농림수산해양(11%) 순으로 선정됐다.

이 관계자는 "전기·전자 분야는 공업계열에서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아서 고도화하는 형태로 개편되고, 상업계열과 경영·금융 분야는 은행권과 행정 채용에서 AI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분야로 개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재구조화 지원사업에는 AI, 미래자동차, 로봇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됐다.

예를 들어 서울공고에서는 전기전자과가 친환경에너지전기과로, 부산자동차고에서는 자동차정비과정에서 미래자동차정비과로, 인천 문학정보고에서는 스마트미디어과에서 소프트웨어개발과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서는 스마트IoT과에서 AI과로, 목포여자상고에서는 금융정보과에서 AI콘텐츠과로 개편됐다.

이번 학과 개편에는 총 42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학교당 평균 4억원이 지원되며 학과와 학급 수에 따라 편차가 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0개 내외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교육·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학교와 학과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2024학년도부터 학과 개편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학과 재구조화 결과 지난 2019년에는 91개교, 125개 학과가 선정됐고 2020년에는 101개교, 153개 학과, 지난해에는 101개교, 148개 학과가 선정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수요 맞춤형 기초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