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아산면 운곡저수지 주변에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안개가 아름다운 운곡저수지를 운치있게 감상하며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운곡저수지는 국내 24개 람사르 습지중 하나인 운곡람사르 습지 내에 있는 인공호수다.
고창 운곡저수지 수변 산책로[사진=고창군]2022.06.29 lbs0964@newspim.com |
기존 숲길은 산 중턱에 있어 폭이 좁고 경사도가 높아 시야가 막히는 등 산책하기에 다소 불편했고, 여러 잡목으로 시야도 답답 했었다.
이번 산책로 개설로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을 즐기고, 잡목 제거로 저수지 주변의 멋진 경관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다.
군은 오래된 데크시설과 쉼 의자에 오일스테인 작업을 실시했고, 가파른 구간에는 안전루프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숲길을 만들었다.
사업은 청풍 김씨 문중이 고창군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영구 사용승낙으로 가능했다.
이 산책로는 고창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 친환경 주차장에서 탐방열차(15여분 소요)를 타고 운곡서원 앞에서 내려 2코스로 가다 보면 저수지 방향 용계마을로 가는 길에 만들어졌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