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메지온, 폰탄수술 신약 추가 임상 탄력받나…"美 FDA 승인 기준 완화"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09:23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09:23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8일 오후 2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메지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폰탄수술환자 치료제 '유데나필'에 대한 타입-B 미팅(Type-B Meeting)을 완료한 가운데 FDA가 허가 조건으로 1차 평가지표의 데이터 신뢰성을 입증하는 지표인 통계적 유의성(p-value) 승인 기준을 기존보다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인 문턱이 낮아진 만큼 추가 임상을 통한 향후 신약 허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메지온 관계자는 28일 "미국 FDA가 타입-B 미팅에서 1차 지표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경우 승인한다고 밝혔으며, 승인 기준을 일반적 기준치인 p-value 0.05 이하에서 이례적으로 0.05 이상으로 크게 확대했다"고 말했다. 

FDA는 미팅에서 폰탄수술환자 치료제의 신약 허가를 위해서 단 하나의 추가 임상시험만이 필요하며,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의 p-value값이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시 신약 허가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FDA는 p-value를 충족할 시 더 이상의 후속 임상시험이나 시판 후임상시험(post-marketing studies)은 불필요하다고도 했다.

2차 유효성 평가지표들은 치료 효과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고려되나 승인에 영향은 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유의성을 나타냈던 2차 유효성 지표는 임상 승인을 위한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속한 추가 임상 개시를 위해 국내 임상 실시 병원 확대와 미국 환우회와의 공조, 임상 실시 국가 추가 등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기존 임상시험인 'FUEL 1'과 비교해 추가 임상인 'FUEL 2'에서는 프로토콜(Protocol) 간소화로 인해 임상 소요 시간도 더욱 단축되고 환자 모집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지온은 지난해 3월 미 FDA에 폰탄수술환자 치료제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을 했지만 FDA로부터 1차 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을 지적받으면서 허가를 받는데 실패했다. 다만 FDA가 추가 임상을 권유하면서 지난 5월 27일 FDA와 타입-B 미팅을 갖고 임상 프로토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메지온은 향후 FDA와의 협의를 통해 프로토콜 디자인(Protocol design)을 확정하고 추가 임상을 진행해 NDA 제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메지온은 ▲국내외 환자 모집을 위한 사전 준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제안서 검토 ▲폰탄 환자 대상 간 치료제 임상시험계획(Pre-IND) ▲유럽 의약품청(EMA) NDA 신청 등도 준비 중이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