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5년간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바나나와 파인애플, 백향과 등 다양한 신소득 아열대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현재 보성군에는 애플망고 1.0㏊, 바나나 0.3㏊로 아열대 단지가 조성돼 있다. 특히 바나나의 경우 친환경으로 올해 약 40t 이상의 수확을 앞두고 있다.
애플망고 농가 [사진=보성군] 2022.06.28 ojg2340@newspim.com |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아열대 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실증포를 운영해 파인애플과 애플망고, 백향과, 용과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 실증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재배기술 확립 및 보급으로 아열대 작목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공리에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보성산 바나나와 애플망고는 7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8월 중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가격은 바나나의 경우 7000~1만 2000원/kg, 애플망고는 3만~4만원/kg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분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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