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임총 개최하고 명칭 변경 의결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의 명칭이 'H2 MEET(Mobility + Energy + Environment + Technology)'으로 변경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조직위원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수소모빌리티+쇼' 명칭을 'H2 MEET'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
이날 임총에서 조직위는 수소밸류체인 전반 기술 중심의 전시회라는 소기의 목적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의 수소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수소충전인프라 등의 전시범위가 기술 고도화로 점점 확장되고 유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아우르기 위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변경된 명칭에서 'H2'는 수소를 의미하며, 'M'은 모빌리티(Mobility), 'E'는 에너지(Energy)와 탄소중립(Environment), 'T'는 기술(Technology)을 뜻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관람객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만날 수(MEET) 있는 전시회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
조직위는 변경된 명칭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수소 밸류체인을 포괄할 수 있는 생산, 저장/운송, 활용으로 구분해 수소와 신재생 에너지, 탄소중립(CCUS 등) 관련 신제품과 기술 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전시장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참가기업 유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 겸 KAMA 회장은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동시에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EU 등 유럽 각국의 투자가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활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글로벌 수소생산, 저장, 운송 기술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가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교류와 사업제휴 등 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2 MEET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12개국 2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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