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해 강원경찰 6‧25 전쟁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수호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자, 24일 춘천시 신북읍 '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모상'을 찾아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해 송승철 자치경찰위원장,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윤종 강원 6·25 참전경찰유공자회장 등 기관 단체장 70여명과 고 노종해 경감 등 내평지서 경찰관 전사자 유가족 15명 등 85여명이 참석했다.
춘천 내평전투는 6·25 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 제2사단이 춘천시 내평리 방면을 급습하자 내평지서 노종해 경감 등 11인은 지서 주위 진지에서 3000여 명의 북한군과 치열한 교전으로 결사 항전해 춘천 진격을 1시간 이상 늦추고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전투다.
당시 춘천경찰서 내평지서장인 노종해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와 부하 경찰관 등은 북한군을 맞아 결사 항전 끝에 전사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 모두 사전에 발열체크, 손소독을 실시했으며 마스크 착용 후 안전하게 추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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