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마치고 심사에 돌입하면 경기 파주을 지역의 책임 당원 등이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비판에 나섰다.
성명 발표하는 국민의힘 파주시 당원들.[사진=국민의힘 당원] 2022.06.24 lkh@newspim.com |
특히 이들은 지난 6.1 지방선거의 패배에 대한 책임론 등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이들은 '젊은 파주인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8대 지방선거를 치르며 잃을 뻔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 내기 위해 파주 시민을 대변하고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파주에서 생업까지 던져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것에 하나가 됐고, 성공적으로 당선에 이르기까지 했다"며 "그러나 100만 도시를 향하고 있는 파주시의 국회의원 두명이 모두 민주당이고, 우리가 간절히 원하던 변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이룬 것처럼 변화가 필요한 이곳 파주시민들은 변화를 절실하게 기다린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일부 후보 같은 기회주의 정치인은 철저히 배척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조용히 사라졌다 때만 되면 당연하게 나타나는 정치 모략꾼과 지역 사정을 모르는 정치신인에게 파주를 맡길 순 없다"며 "이제는 파주를 읽을 줄 알고, 파주를 아끼고 살릴 줄 아는, 시민을 가슴으로 안아 주는 진정한 파주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조병국 당협위원장이 파주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공석이 된 상태다.
당협위원장에 도전한 인물로는 김동규·권민영·박용호·임상수·조병국·한길룡·황재봉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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