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역대 정권 중 가장 주목받는 김건희 여사, 행보 '명과 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 영부인과 릴레이 면담 등 광폭 행보
비선 논란도, 이재오 우려 "독자적인 정치 행보"
영부인 행보는 불가피, 최진 "의전 전문가가 도와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45일, 어느 정부보다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의 정치 행보라는 비판적 관점부터 영부인으로서 당연한 업무라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는 향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고, 김 여사의 팬클럽인 '건사랑'의 회원수는 23일 현재 9만4448 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한다.

김 여사는 대선 기간에 선언한 조용한 내조에 갇히지 않고 있다. 김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행사와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의 옆을 지키며 역할을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photo@newspim.com

국가 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역대 영부인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4선 중진 의원들의 부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특히 18일에는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첫 공개연설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방문해 국제 정상외교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논란도 적지 않았다. 엄격한 보안을 요하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공식 소통 창구가 아닌 김 여사 팬카페를 통해 공개되거나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사적 지인이 함께 하면서 '비선 논란'으로 확대됐다.

여권 내부에서도 이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최근 김 여사의 움직임에 대해 "독자적 정치 활동"이라고 규정했다. 이 고문은 "어디를 가는데 여러 사람을 데려간다든지,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만나는데 무슨 행사하듯 만난다든지 하는 것이 다 독자적인 정치행보"라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대통령 부인이라고 해서 집에 24시간 있을 수 없기에 공개활동 하는 건 좋지만 광고하고 선전하고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요란스럽지 않게 해야 한다"며 "역대 대통령 부인 활동 중 20% 공적 영역만 공개되고, 80%인 사적 영역은 공개 안 됐다. 윤 대통령이 집에 들어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임기 초에 김건희 여사가 더 부각되면서 대통령이 잘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를 민생 정책으로 돌려야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행보에 쏠린 관심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을 만난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이 제2부속실 부활을 건의하기도 했다. 상임고문 중 일부는 지난 21일 오찬 자리에서 "김 여사도 이제 공인"이라며 직제 부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도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비공식을 어떻게 나눠야할지"라며 "대통령 부인으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국민 여론을 들어가며 생각해보겠다"고 곤혹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최근 행보는 영부인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영부인의 활동은 지속되고 확대될 수밖에 없다"라며 "미혼모 문제나 아동, 장애인 문제 등 영부인이 반드시 해야 하는 영역이 있고 이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에서 대통령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했다. 외교 영역에서도 문화·인권이나 동포 사회 등을 어루만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광폭 행보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향후 김 여사의 행보는 더 본격화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다만 여기서 김 여사의 업무를 돕는 공식 창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이어지고 있다. 최 원장도 "체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적인 기관이 필요하다"라며 "제2부속실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방식도 통상 영부인의 지원팀으로 2~3명이 들어가는데 이 중 한 명은 반드시 의전 전문가가 들어가야 한다"라며 "영부인의 사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