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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관리·견제받는 영부인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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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영부인·문화·보훈 등 행사 이어가
사적 지인 대동해 '비선' 의혹도, 불필요한 논란
영부인 공식 행보 필요하지만, 관리·견제 돼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역대 대통령의 부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문화예술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가 하면 보훈과 국가 안보 행사에도 나서는 등 일주일에 7개 행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최근 윤 대통령 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부부 동반으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영화계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전직 대통령의 영부인들도 만났다. 지난 13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고 16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를 만났다. 지난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4.14 dedanhi@newspim.com

국민의힘 4선 중진의원들의 부인과 오찬을 함께 했고, 17일 보훈 가족 및 국가 유공자 130명을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초청했다.

첫 공개 연설도 진행했다. 김 여사는 군 제10전부비행단 소속으로 지난 1월 11일 F-5E 전투기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한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 참석해 "젊은 인생을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갔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 정신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논란도 있었다.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모 대학 교수로 알려진 사적 지인을 동행해 논란이 됐다. 야당에서는 이에 대해 '비선' 의혹을 제기하는 등 불필요한 갈등이 일었다.

영부인은 국정 전반에서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챙긴다. 외교·문화·복지·여성 등의 영역에서는 그 역할이 결코 적지 않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에서 김 여사의 행보가 사실상 제어를 받지 않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직원들의 보좌를 받고 공식적 업무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지만, 대통령실 취재 기자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김 여사는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 만남 당시 나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고 말해주셨을 것 같다" 등 정치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한다.

김 여사의 광폭 행보나 정치적 메시지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재 방식은 정치적 메시지가 나오고 있음에도 언론 견제를 받지 않고 있다. 이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 될 수도 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한 언론의 우려도 이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차라리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을 만들어 공적인 역할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변화의 일환인 2부속실 폐지 공약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적 영역에서 그 역할이 분명한 영부인의 행보는 관리되어야 하며, 언론에 의해 견제돼야 한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소통하는 정권'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가 이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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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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