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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차기 제주도정에 도민 정책 제안 줄이어...84건 접수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6:17

선흘초 16명 손편지 "자연 환경·생태계 지켜달라"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새로 들어서는 오영훈 제주 도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2022.06.23 mmspress@newspim.com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 이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도민 정책제안 84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제안 총 84건 중 준비위원회에 접수된 정책 제안은 46건,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38건이다.

내용별로는 1차산업 5건, 관광/지역경제 24건, 도민통합 1건, 도시·교통/문화·체육 19건, 미래산업 10건, 안전사회/사회복지 13건, 자치분권/도정혁신 7건, 청정환경 5건 등이다.

특히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 사업반대' 입장이 담긴 손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3일 인수위 준비위원회로 접수된 선흘초등학교 6학생년 학생 16명의 손편지..."자연 환경·생태계 지켜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2022.06.23 mmspress@newspim.com

학생들은 편지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인근의 동백동산의 생태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제주의 청정 환경과 자연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준비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내용을 사안별 중요도와 시급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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