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온·오프라인 결제에 특화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콘페이(KONPAY)의 KON 코인을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KON 코인은 콘페이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며 지불결제 용도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콘페이는 결제 앱(iOS, Android)을 통해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P2P 송금 및 결제, 그리고 가맹점 간편 결제 기능을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바이비트가 결제에 특화된 가상자산 KON 코인을 상장한다. (사진=바이비트) |
콘페이는 기존 결제 구조의 정산 기간보다 더욱 빠르게 정산이 가능한 서비스를 가맹점에게 제공한다. 기존 결제 서비스의 정산 주기가 대략 2일 이상 소요되는 반면, 콘페이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3배 이상 빠른 정산 속도를 달성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많은 중간 참여 업체들의 역할을 플랫폼 하나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정산 주기뿐만 아니라, 정산과 대금 입금 단계에 발생하는 비용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낮은 수수료로 가맹점들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기본 5% 할인 적용 및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의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콘페이는 KON 코인 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각종 포인트 및 캐쉬백 등을 모아 일상에서 한 번에 사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종합 결제 서비스 업체 KSNET+의 협업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FC, QR코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콘페이(KONPAY)는 베트남관광청 및 베트남 현지 PG사 Paytech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민의 약 60%가 페이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는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한국 및 베트남 양국간의 관광 및 결제 목적의 페이 플랫폼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콘페이 현물거래 상장을 기념해 총 700만개의 KON 코인을 증정하는 바이비트 세이빙 이벤트도 실시한다. 상장 시간은 22일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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