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7월 1일 오후 2시 증평스포츠센터에서 5대 홍성열 군수 이임식과 6대 이재영 당선인 취임식을 함께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치단체장 이·취임식이 동시에 열리는 것은 충북에서 처음이다.

증평군은 주요 기관·단체와 각계각층의 주민 500여명을 초청해 이·취임식을 공동으로 진행해 군정의 연속성과 지역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홍 군수는 지난 1974년 공무원으로 시작해 군의원 재선에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 당선되면서 내리 3선에 성공하며 12년간의 증평군정을 이끌었다.
이 당선인은 오전 9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 작성, 군청 정원에서 기념식수 등을 마치고 오후 2시 취임한다.
이 당선인은 홍 군수 재임기간 부군수로 재직하며 합을 맞췄다.

홍성열 군수는 "화합차원에서 한자리에서 이·취임식하는 모습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군민들도 이 소식을 듣고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재영 당선인은 "증평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을 담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작은 지역에서 무엇보다 화합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