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전 7시 롯데호텔 서울 3층에서 열린 한국 국제물류협회 조찬포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오전 7시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포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06.15 ndh4000@newspim.com |
강연에서 박형준 시장은 공항, 항만, 관광자원, 산단, 대학 등 부산만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주요 물류도시의 단계적 허브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5가지 전략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제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이 전략에 협력·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물류를 더해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가 될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부산뿐 아니라 부·울·경과 남부권 그리고 대한민국이 크게 한번 바뀔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주의의 기형적인 모습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역 불균형의 절름발이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지역만의 과제가 아닌, 정부와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국가적 대사"라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