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목포항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노조원 2명이 입건됐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전남 지역에서 노조원이 형사 입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항에 총파업에 나선 화물차량이 정차해 있다. 2022.06.10 dw2347@newspim.com |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2시께 목포항에서 영암 대불산단으로 향하는 화물차를 막아서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한 노조원 2명 중 1명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범위 확대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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