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메타버스 전문 기업 '스코넥', 소니·메타 이어 국내 S사와도 협업 준비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3:55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8:18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착수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7일 오후 3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스코넥'이 소니와 메타에 이어 국내 S사와도 협력을 강화한다. 스코넥은 올해 연말까지 신작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 2종을 이들 회사가 출시하는 차세대 HMD 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7일 스코넥에 따르면 소니와 메타, S사는 연내 차세대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 'PSVR2'와 '퀘스트3', '뉴 오디세이 VR(가칭)'를 출시할 예정으로, 스코넥은 신작 게임 '모탈블리츠 : 콜로세움'과 '모탈블리츠 : 리벤지'를 전용 게임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스코넥은 S사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HMD 기기에도 신작 모탈블리츠 공급을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스코넥 CI. [사진=스코넥]

스코넥 측은 "올해 VR 게임 사업은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메타에 가장 먼저 신작을 출시한 이후 소니와 S사로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며 "S사와는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빠르면 연내 (S사의 HMD 기기)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 뜨는 메타버스 게임 시장,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

스코넥은 2002년 설립한 게임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다.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용 게임 개발과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기반 산업용 콘텐츠 개발이 주된 사업으로,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코넥은 2016년 S사, 오큘러스와 협력해 모바일 기반 HMD 기기인 '기어VR'에 세계 최초 VR 건슈팅 게임 '모탈블리츠 EP-1'을 선보이고, 이후 2017년 소니 VR 플랫폼 'PSVR1'에도 모탈블리츠를 출시한 바 있다.

스코넥은 올해 메타와 소니, S사에 신작 모탈블리츠 게임 2종을 출시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메타버스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기반 기술인 VR·X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스코넥]

 

스코넥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61억1300만원, 영업손실 32억536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73% 늘고, 영업손실은 23억6577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스코넥 관계자는 "신작 VR 게임 출시 효과 등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XR 교육훈련사업 부문에서도 작년보다 올해 수주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스코넥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평균치)로 매출 17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예상했다.

◆ VR·XR 기술 고도화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

스코넥은 최근 신규 사업으로 '메타버스 소셜플랫폼'과 오픈월드형 메타버스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 : 컴뱃월드' 개발에도 착수했다. 특히 모탈블리츠 : 컴뱃월드는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코넥은 실시간 영상 및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가상 캐릭터 동기화, VR 콘텐츠 멀미 경감 등 다양한 V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SK텔레콤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의 HMD용 앱과 VR 아바타의 캐릭터 의상을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료=스코넥]

나아가 스코넥은 메타버스 게임 외에도 XR 교육훈련 사업을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XR 플랫폼이 온라인 원격 교육 부문에 사용할 수 있도록 XR 기술 기반의 실감 교육 시스템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는 글로벌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85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조5429억달러(약 19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