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진행한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의 사전 접수에 26만2618명의 고객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2000여명이 신청한 셈이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브랜드저금통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은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을 활용해 외부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뱅킹커머스다.
첫 브랜드저금통의 파트너사인 세븐일레븐의 할인 쿠폰과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새로운 저금통 저축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1만명에게 제공하는 한정판 굿즈 '죠르디 피크닉매트&파우치'의 매력이 흥행 비결로 분석된다.
(사진=카카오뱅크) |
사전 신청한 고객의 저금통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으로 전환된다. 저축액 구간에 맞춰 세븐일레븐에서 구입 가능한 삼각김밥, 도시락, 라면 등 아이템이 노출된다.
'저금통with세븐일레븐'의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대 이하 35.4% ▲30대 31.3% ▲40대 25.8% ▲50대 이상 7.5%다. 20~30대 고객의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사와 파트너적금을 출시해 뱅킹과 커머스의 결합을 시도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저금통의 흥행으로 다시 한 번 플랫폼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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