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가 운영하는 폭염구급대 구급차 내부.[사진=세종시] 2022.06.03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소방본부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출동은 23건으로 이중 21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지난해는 10건 출동해 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119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와 식염수 등 폭염장비 9종을 비치한 구급차와 인원들로 구성돼 온열질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달 구급차 12대와 펌뷸런스 14대의 냉방장치를 점검하고 얼음조끼 등 폭염 구급물품 9종을 확보했으며 대원들의 응급처치 교육도 마쳤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야외활동 후 두통 경련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며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