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날(26일) 강원 홍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7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8.11 news2349@newspim.com |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5월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48시간) 경기·강원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축산관련차량 및 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17일 이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단계별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강화 ▲도내 출입 축산차량 소독철저 및 소독필증 확인 강화 ▲도축 돼지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철저 ▲축산농가,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산차량 gps 부착 및 운영 여부 확인 ▲역학관련 농장 및 시설 확인시 이동제한 및 예찰 강화 ▲양돈농가 행사 및 모임금지 및 멧돼지 서식지 등산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야생멧돼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14명 투입, 포획틀 266곳을 설치했고, 지금까지 3만3755두를 포획했다. 포획 개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도는 양돈농가에 대해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29억원), 돼지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사업(62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니, 양돈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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