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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GO!] 김수영 "尹정부 규제완화 말바꿔, '견제' 구청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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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초 3선 '여성' 구청장 도전장
8년 노하우, 목동 재건축 등 자신감
윤정부 말 바꾸기 비판, '견제론' 부각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부동산 규제완화를 외쳤던 윤석열 정부가 출범 직후 '속도론'을 들고 나왔다. 이대로라면 목동 재건축 등 양천구 주요 현안들도 연기될 우려가 크다. 현 정부의 '일방통행'을 견제할 구청장의 존재가 필요하다. 지난 8년간의 노하우로 양천구를 위한 행정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

민주당 최초 3선 '여성' 구청장에 도전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는 2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윤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급확대를 앞세워 정권교체에 성공했음에도 선거가 끝나자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2022.05.23 mironj19@newspim.com

양천구 최대 과제 중 하나인 목동 재건축에 대해서는 지금이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8년간 이어온 노력이 성과를 거둘지 아니면 또 다시 늦춰질지 곧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어온 정치인이 아닌 양천구 전문 '행정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당 정부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간 규제완화를 위해 발로 뛰었다며 '변한것이 없다'는 상대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양천구를 둘러싼 수많은 현안들은 장관과의 인연을 앞세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중인 경전철(목동선)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균형발전을 위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적지 않다며 8년간 양천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신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것을 호소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현장 분위기는.

▲8년간 구청장을 하면서 일궈낸 성과, 예를 들면 공원 재정비나 갈산문화센터 등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특히 학부모와 자영업자들의 응원이 많다. 정권교체 등으로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다.

일상복귀가 시작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파리공원 등에서 산책을 하신다. 일일이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 살이 많이 빠졌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 인사드리겠다.

-목동 재건축이 화두다. 후보만의 전략은.

▲목동 재건축은 8년동안 매진해온 '과제'다. 민선7기에는 규제완화를 위해 노원, 송파구청장 등과 함께 당시 국토부 장관을 수차례 면담하기도 했다. 수많은 노력이 있었는데 과정이 아닌 결과만 보고 목동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규제완화, 공급확대를 전면에 내세워 정권교체에 성공한 윤정부가 '속도론'을 꺼내며 최근 말을 바꾸고 있다. 국토부 장관이 노골적으로 재건축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속았다'는 민심이 심상치 않은 이유다. 재건축 자체를 정책이 아닌 '정치'로 봤다는 의미다.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사진=김수영 캠프] 정광연 기자 = 2022.05.23 peterbreak22@newspim.com

목동 재건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8년동안 이 부분을 줄기차게 강조해왔다. 특히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현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양천구청장마저 넘어간다면, 최근 수면위로 올라온 규제완화 '속도론'을 견제할 최후의 수단마저 없어진다. 양천구청장만큼은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한다.

-최우선 과제는 목동 재건축 추진인가.

▲당연하다. 최근에도 거주민 단체 등과 미팅을 했다. 노후한 목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은 매우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다. 공급확대나 집값 안정 등과는 별개로 바라봐야 한다. 당장 녹물이 나오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고통을 겪는 분들이 상당수다.

정책, 특히 부동산 관련 정책은 실세 정치인과 친하거나 주무 장관과 인연이 있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일이 아니다. 그런 접근법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이 문제를 바라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행정가'만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경전철 목동선도 중요한 프로젝트다. 신월동과 신정동, 목동으로 이어지는 '균형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교통 인프라다. 제 손으로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8년동안 일해온 성과와 찾아가는 행정을 한 사람이 누군지를 봐달라. 그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 노력하며 양천구를 발전시켰다. 갑자기 나타나서 양천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식의 주장에는 공감할 수 없다. 선거때 빈번하게 등장하는 '공약'에 현혹되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양천구를 위해 일했고 또 일할 수 있는지를 선택해달라.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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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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