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일화, 모두 뭉쳐 적극 나서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윤호상 후보가 "진단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단 초청 가지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학습진단 및 지원플랫폼인 TFS(Teach for Seoul)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윤호상 후보 캠프 제공] 소가윤 기자 =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하는 모습. 2022.05.18 sona1@newspim.com |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이해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기본학력 지원 멘토 멘티제를 내실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36년간 교육자로서 오로지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근 학생들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교사들은 교육과 돌봄, 방역에 지쳐간다. 서울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학습진단 플랫폼 구축 외에도 ▲교육장 공모제 및 교감, 교장 임용 방식 변경 ▲생명존중의 인성교육강화 및 학교평화상 제도 도입 ▲자사고 및 특목고 유지 ▲혁신학교 재평가 후 일몰제 추진 ▲온종일 돌봄 시간 확대 및 24시 응급 돌봄 시스템 구축 ▲공립형 방과후학습센터 설립 ▲학생 1만명 해외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보수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과 만나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모두 뭉쳐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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