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올해 성장률 2.8% 낙관론…추경에 기댄 한국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경효과 0.4%' 빼면 2.4% 성장 그쳐
전문가 "민간에 기댄 전망치 경계해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낙관론'을 이어갔다. 투자가 위축되지만, 민간소비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하지만 KDI 경제성장률 전망은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59조4000억원을 포함했을 경우를 전제로 한다. KDI는 추경이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0.4%p로 봤다. 이는 반대로 추경을 제외하면 올해 성장률이 2% 초반대에 그친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 대내외 경제여건 '지뢰밭'에도 성장률 전망 낙관

KDI는 18일 올해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낙관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경기 회복을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허진욱 KDI 전망총괄(왼쪽)과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이 지난 17일 상반기 경제전망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KDI] 2022.05.18 jsh@newspim.com

이날 KDI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 대외 이슈들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1월 발표한 예측치(3.0%)보다 불과 0.2%p 낮은 수치다. KDI는 올해 투자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측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 것도 민간소비에 기댄 결과다. 

최근 한국 경제를 진단한 대내외 보고서들은 KDI 보고서와 해석을 달리한다. 이들 보고서는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올해 경제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장 최근에 보고서를 낸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2022년 수정 경제 전망'에서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둔화, 금리인상, 고물가 지속 등으로 성장세가 꺽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민간 연구원 또한 올해 한국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8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종전보다 0.4%p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소비 회복세가 주춤하고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 국제기구·신평사보다 낙관적인 전망…추경 경제효과 불확실

국제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3%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7%로 일제히 낮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보다 낮은 2.5%를 예상했다.

KDI의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2.8%)는 이들 기관들의 예측치를 뛰어넘는다. 하향 조정한 폭도 이들 기관 중 가장 낮다.  

KDI 보고서에는 한 가지 맹점도 있다. KDI 경제 전망치에 윤석열 정부 첫 추경을 포함한 것이다. KDI는 59조4000억원 규모 추경이 올해 성장률을 0.4%p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추경이 없었다면 2.4%에 그친다는 의미다. 여기에 1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올해 1차 추경이 경제성장률에 미친 영향까지 고려하면, 실제 경제성장률은 2%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이 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지금 대규모 추경이 예상되고 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통과될지 사전적으로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안 기준으로 2차 추경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0.4%p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KDI의 경제 전망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경계를 표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소비 증가가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말은 반대로 민간소비가 줄면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불확실성이 큰 민간에 기대 경제 성장을 예측하는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