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의당 성폭력 '진실공방'…"은폐시도 없었다" vs "당이 2차 가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폭력 사건 사실관계 달라"
당 부인에 강민진 2차 입장문
"당 입장문 자체가 2차 가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가 폭로한 성 비위 사건을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강 전 대표가 당 간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지만 지도부가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한 반면, 정의당 지도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강 전 대표는 정의당의 입장문 자체가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전 대표(왼쪽).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 강민진 "지도부가 성폭력 사실 은폐…가해자 선거 공천도"

강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지역 시당위원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 간부 워크숍 행사 후 열린 술자리에서 한 지역 시당위원장이 자신의 허벅지에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강 전 대표는 이후 여영국 당대표 등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지도부가 공식 절차를 밟지 않고 '함구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 주장에 따르면 여 대표는 당시 '내가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하겠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해당 위원장은 오는 6·1지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대표는 전날SNS에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정의당은 성폭력 전력을 공천 여부 판단의 기준으로 두고 있으며, 타 정당에 비해 엄격한 공천기준을 세우고 있음을 홍보해왔다"며 "제 사건에 대해 당대표가 알고 있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자격심사위원장인 사무총장이 인지하고 있음에도 제 의사를 한번도 묻지 않은 채 그를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강 전 대표는 이 사건 이후에도 또 다른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강 전 대표가 당직자 갑질 의혹으로 물러난 당시,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한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이다.

◆ 정의당 "사실관계 달라…강민진도 당시 성폭력으로 인지 안해"

정의당은 강 전 대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해 당대표가 묵살하고 은폐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A 위원장이 옆자리에 앉는 과정에서 강 전 대표를 밀치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면서도 강 전 대표 역시 당시 사건을 성폭력으로 보지 않았으며 해당 인사의 사과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강 전 대표는 사과문을 확인한 후 '내용이 괜찮고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해당 인사를 오는 6·1 지방선거에 공천한 것 또한 이 같은 배경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은 당시 강 전 대표가 '성폭력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 '청년 당원에게 무례한 태도에 대한 경고와 사과'를 요구했던 사안인 만큼 성폭력.성추행.성희롱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봤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종합적 검토를 통해 공천했다"고 해명했다.

정의당은 당시 강 전 대표가 해당 지역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사과문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여영국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은주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5.09 kimkim@newspim.com

◆ 엇갈린 입장에 '진실공방'…강민진 "정의당 입장문 2차 가해"

강 전 대표는 재반박에 나섰다. 정의당의 입장 자체가 2차 가해라는 주장이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입장문 자체가 2차 가해"라며 "이 입장문을 전당원 문자발송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강 전 대표는 "성폭력을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표현하고, 심지어 제가 그 용어를 썼다고 주장하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는 점이 경악스럽다. 불필요한 접촉이기에 성폭력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도 이해가 죄지 않는다"며 "그 사건에 대해 성폭력이 아니다라고 공식화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이 피해자를 상대로 이런 입장을 내는 것이 2차 가해가 아니라면 무엇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당내에서 이런 문제를 처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것까지 떨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에 정말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면, 가해자로부터 사과문을 받아 전달해주는 역할을 왜 젠더인권특위가 맡았나.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 전 대표는 당시 본인이 가해자의 사과를 수용했다는 당의 해명에 대해선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사과문을 수용했다"고 했다.

그는 "여영국 대표가 가해자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고 하는데, 가해자는 아직도 저에게 며칠마다 한 번씩 자신의 선거운동 홍보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당이 이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 조금도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하면서 사실상 가해자의 지방선거 공천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