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경훈, 바이런넬슨 2연패…PGA 통산2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7:13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7:1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 번째 PGA 우승을 약속한 이경훈이 대회 2연패이자 PGA 통산2승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제치고 2연패이자 통산2승을 써냈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2승에 성공한 이경훈. [사진= 로이터 뉴스핌]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써낸 이경훈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63만8000달러(21억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0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이경훈은 "대회장에 다시 와보니 작년의 좋은 기억이 났다. 긴장보다는 설렘이 있다. 할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났다. 처음이 아니라 2번째, 3번째 우승도 하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라고 했다. 그는 생애 첫 우승 후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다. 3연속 컷탈락에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QBE 슛아웃대회에서의 공동11위였다.

하지만 이 대회 들어 이경훈은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사흘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그는 첫날 이글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공동2위를 한뒤 전날엔 버디6개와 보기1개로 연이틀 공동6위를 했다.

최종일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4타 뒤진채 출발한 이경훈은 2연속 버디로 시작해 전반에만 5개(파4 2번과 3번, 파5 5번과 파4 6번, 파5 9번홀)의 버디를 솎았다. 후반엔 12번(파5)에서의 이글로 2타나 줄였다. 13번(파4)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그는 17번(파3)홀에서의 벙커 근처에 볼이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파로 막았다.

이어 조던 스피스와 무뇨즈, 마쓰야마 히데키 등 3명의 공동2위 그룹에 1타차로 앞선 채 마지막 18번홀을 맞이했다. 이글을 낚을뻔 했지만 홀컵 5cm 부근에 볼이 멈춘 이경훈은 버디룰 추가해, 2타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경쟁자들도 이글로 연장승부를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다. 스피스만이 마지막홀에서 1타를 줄여 단독 2위를 했다.

이경훈은 우승 확정후 아내 유주연씨와 지난해 출산한 딸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경훈은 바이런넬슨 대회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2년 연속 우승을 해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