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전남 여수 묘도에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18:29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18:29

한양‧GS칼텍스‧롯데케미칼‧LG화학 등 여수산단 기업 참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 일대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기업 및 발전공기업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를 표방하는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로 조성된다.

[서울=뉴스핌] 전남 여수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및 세미나. [사진=한양] 유명환 기자 = 2022.05.15 ymh7536@newspim.com

15일 전남도와 여수시, 한양 등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전체 발생량의 12.4%를 차지하는 약 9억300만t(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화학기업이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단지 중 탄소배출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소중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21일 전라남도, 여수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GS칼텍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여수산단 입주 기업을 비롯해 묘도에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사업을 추진 중인 한양 등이 모여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

지난 4월 27일 발표된 신정부 '균형발전 지역공약' 전라남도 과제에 반영되어 있는'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는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312만㎡) 및 여수국가산업단지 일원에 탄소중립 생태계를 갖춘 에너지 생산·유통·활용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사업비 약 15.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양은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조성사업을 통해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 LNG 사업 뿐만아니라 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반출)터미널 등의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LNG 터미널과 천연가스 발전 단지 등이 들어 설 ▲그린에너지 사업, LNG 거래소와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Hub가 조성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에는 그린 및 블루 수소와 암모니아를 수입, 저장, 공급하기 위한 항만 시설을 포함해 조성되는 수소 터미널과 여수산단의 CO2를 포집해 액화시킨 후 반출 또는 재활용하기 위한 CCUS 터미널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사업의 핵심은 한양에서 추진 중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시설공사계획 승인이 완료되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2030년까지 총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단지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가 함께 조성되면 전남권 그린에너지 생산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가스배관시설이용 협의(천연가스배관 인입 등)를 위한 정부의 규제개혁과 함께 묘도에서 생산된 수소 및 암모니아 등을 여수산단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해상 파이프랙 건설에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Hub 조성사업을 통해 LNG 거래소를 유치해 세계 LNG 거래 및 금융 데이터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LNG 거래소를 통한 LNG 가격지표 개발 등을 통해 LNG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냉동창고사업, 공기분리공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연관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의 중심에 위치한 묘도에 '에코 에너지 허브'가 조성되면 전라남도 지역의 균형발전 및 고용유발 14.3만명, 생산유발 31조원의 효과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규제개선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