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중앙통신 인용 보도
12일 신증 감염 1만 8000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북한에서 모두 35만 명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를 인용, 4월 말 이후 북한 전역에 모두 35만 명의 원인불명 발열 환자(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가운데 16만 2200명이 완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보도에 따르면 5월 12일에도 북한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신증 감염 환자가 1만 8000명 발생했다. 이날 하루 모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현재 코로나19 오미크폰 변이 감염자 총 18만 780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겸 국무위원장이 12일 국가 긴급방역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을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철조망이 설치된 중국 지린성 지안시 압록강 너머로 북한의 만포시 마을이 보인다. 마을의 건물에는 '자력갱생'이라는 붉은 색 구호 간판이 설치돼 있고 뉴스핌 기자가 2020년 10월 초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짚차 모양의 흰색 선전 차량이 마을 도로를 다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라며 '발열 전염병(코로나19)을 철저히 예방하자'는 내용의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었다. 2022.05.13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