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원지사 GO!] 이광재 "좌우 안 가리는 정치권 손흥민…尹협치 문제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원지사 출마, 결국 내 운명"
"죽음의 정치보다 살리는 정치"

[강릉=뉴스핌] 조재완 기자 = "강원은 내 운명이다. 사랑하면 운명을 걸어야하지 않겠나."

12년 만에 다시 강원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난 6일 강릉에서 만났다.

여의도에 어렵사리 입성한지 2년 만에 다시 강원도로 돌아가는 그다. 출마까지 고심이 길었다. 대선까지 도전했던 그의 귀향을 만류하는 주변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지역구인 원주 주민들도 눈에 밟혔다고 한다. 그로서도 중앙정치를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진 않았다. 그럼에도 금뱃지를 내려놓고 강원도로 향했다. 그는 '운명'이라고 했다.

"강원지사 출마가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 여의도의 '죽음의 정치'를 떠나 강원에서 '생명의 정치'를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여의도에서 세력을 만드는 데 시간을 쓰는 것보단 국민의 삶을 바꾸고 여기에 기여하는 성과를 내며 가슴 뛰는 삶을 살다보면 그 다음엔 또 어떤 길이 열릴지 알 수 없지 않나. 내 생애 마지막 선거란 각오로 임하겠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2022.05.06 mironj19@newspim.com

도정을 떠난지 12년이 흘렀다. 강원도도 달라졌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별 볼 일 있는 강원도'다. 별장 같은 집이 있고, 볼거리가 있으며, 일자리가 많은 강원도란 뜻이다.

"2018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인지가 높아진 것은 물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본격화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번잡한 수도권을 떠나 강원도를 찾는 수요가 더 늘었다.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 성공시대로 이어질 시대적 조건이 계속 갖춰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대적인 교육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세계적 대학의 한국 캠퍼스와 내국인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를 강원도에 대거 유치하고, 평창엔 서울대 의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캠퍼스 부지에 기업을 유치할 준비도 이미 마쳤다. 앞서 이 후보는 대학 내 기업 유치를 허용하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주도했다. 부지가 넓은 강원도 대학 캠퍼스 내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들과 기업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 문제를 대폭 줄이고, 청년 일자리와 교육 문제, 청년들의 지역 이탈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후보는 기대하고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교육 문제다. 강원도 대학 부지가 굉장히 넓은데, 여기에 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인센티브가 되겠나. 강원지사에 당선되면 여기에 대대적인 돈을 들이겠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대학생들은 강원도를 떠나지 않아도 구직을 할 수 있게 되고, 기업들이 일손을 찾지 못하는 구인난 문제도 해결될 것이다." 이 후보의 교육도시 공약은 그야말로 '일자리·교육·의료 패키지'인 셈이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2022.05.06 mironj19@newspim.com

선거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선지 한 달이 채 안 돼 치르는 선거다. 최근 이 후보가 김진태 국민의힘에 다소 밀린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 후보는 "이광재 지지율이 오를 수록 민주당이 강원도에 선사할 선물도 많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의 출마 요청을 수락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GTX A(원주 연장)·GTX B(춘천 연장) 등 철도망 확충 ▲강원·경북 동해안 재난방지 프로젝트 추친 ▲강원 접경지역 10만 장병과 지역대학 연계 ▲인구소멸지역 일정규모 이하 주택의 1가구 2주택 제외·복수주소제 등을 출마 조건으로 제안했다. 

윤석열 새 정부와의 협치에서도 경쟁력 있다는 판단이다. 

"저는 축구선수 손흥민 같은 정치인이다. 손 선수가 왼발,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다 쓰지 않나. 영동과 영서, 진보와 보수, 중앙과 지방, 국내외 국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인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다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청와대에서 일했고, 국회에서도 의정활동을 했다. 여야 협치 여부는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능력이다. 사업계획서가 부실하면 여야를 떠나 어떤 예산도 딸 수 없다."

이 후보가 꿈꾸는 강원도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일자리, 교육, 의료 등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높이는 시범학교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나의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다. 식당, 서당, 경로당이다. 이들 당과 연대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고, 강원도를 그 시범학교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2022.05.06 mironj19@newspim.com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