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박광온·민형배 징계안 오늘 제출…검수완박 날치기 통과"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4:21

"박광온, 직권 남용해 안조위 무력화시켜"
"민주당, 의원징계에 내로남불 해석 안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징계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김기현·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징계대상은 박광온 법사위원장과 민형배 의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04 kilroy023@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민형배 의원은 검수완박법 날치기 통과를 위해 꼼수로 민주당을 탈당하며 국회법을 유린했다"며 "박광온 위원장은 위장 탈당임을 알고도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했다. 직권을 남용해 안건조정위 무력화의 공범을 자처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또 여야 합의 없는 법사위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 회기 쪼개기를 통한 필리버스터 무력화, 본회의 시간 변경 등 민주당이 저지른 꼼수와 편법이 한 두가지아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박광온 법사위원장과 민형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징계얀은 동일한 기준과 잣대로 심사가 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의원징계에 대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해석을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7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던 양향자 무소속 위원을 법제사법위로 사보임시켰지만, 양 의원이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자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켰다.

이후 민 의원은 검수완박을 위한 안건조정위에 합류해 무소속 위원 몫으로 찬성표를 던지며 '꼼수탈당' 논란에 휘말렸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