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가 오는 주말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서울 도심 교통을 통제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가 서울 종로·장춘단로·우정국로(조계사 앞) 일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서울 도심권 교통을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토요일인 30일 오후 1시부터 하루 뒤인 내달 1일 3시까지 연등 행렬 사전 준비를 위해 종로 종각에서 흥인지문 사이 구간을 통제한다.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는 동국대입구에서 흥인지문 구간을 통제한다. 또 오후 7시부터 0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각, 안국동 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도 통제한다.
일요일인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도 통제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경찰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종로 일대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가 열리면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2022.04.29 ace@newspim.com |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과 플래카드 407개를 설치한다. 교통경찰 약 400명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을 관리한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또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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