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BS(사장 김유열)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아동학대 사례를 시작으로 아동인권 문제를 점검해보는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 EBS 대표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의 새로운 시즌과 특집 애니메이션 등 행복한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BS의 고민이 담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사진=EBS] |
◆ 어린이의 현재를 고찰하다 – 아동인권 다큐멘터리 및 집중 보도 방송
먼저, EBS는 어린이들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린이과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과 집중 보도를 5월 한 달간 방송한다.
EBS는 5월 9일 밤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을 방송한다. 실제 사례와 피해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계속되는 아동학대 이슈에 대해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갖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 훈육이 학대가 되는 순간을 포착하고 아동 학대 문제 접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아동과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는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은 5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또, 노키즈존, 일상화된 혐오 표현 등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동인권 실태를 분석한 집중 보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주중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뉴스>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장애 아동 이동권, 베이비 박스 유기 아동의 생존권 등 취약계층 아동 문제의 실태, 코로나19가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들의 건강과 교육권에 미친 영향 등 어린이들의 삶과 직결된 사회 문제를 알아보고 미래 사회의 새로운 어린이 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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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의 미래를 고민하다 – 다양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프로그램 방송
1982년부터 40년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EBS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은 5월 2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새롭게 달라진 '딩동댕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별, 민족, 인종을 뛰어넘는 다문화간 이해교육, 함께 잘 살기 위한 경제교육, 건강과 신체교육 등을 코너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감수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다쟁이 다문화 어린이 '마리', 휠체어를 탄 긍정이 아이콘 '하리'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뽀로로의 목소리를 맡은 이선 성우와 트로트 가수이자 태권도 선수인 나태주가 어린이들의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개편 첫 주에는 어린이날 특집방송을 구성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들과 함께 화려한 축제를 장식한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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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그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할 수 있다고2'도 5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 50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3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진행을 맡아 장애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어린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어린이의 행복을 더하다 –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한 특집 방송 선보여
어린이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지는 '생방송 뭐든지 해결단'은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100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라이브 퀴즈쇼, 운동회, 요리 대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매일 어린이 100명에게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특선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인기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를 애니메이션을 만든 작품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선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어린이날 오후 1시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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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의 인성과 학습 발달을 동시에 – 믿고 볼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편성
마지막으로 EBS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을 보완하고, 아이들의 인성과 학습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해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월 4일 첫 방송 되는 '친구들 씽씽'은 EBS 어린이 프로그램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동요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이다. 번개맨, 뿡뿡이, 뚝딱이, 뚜앙, 야호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EBS의 인기 캐릭터들이 유아·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습관, 자아감성, 인지발달, 사회관계 등 다양한 영역의 동요를 부른다. 아이들은 신나고 재밌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추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가치와 지식을 얻게 된다. '친구들 씽싱'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다음 날인 5월 5일 같은 시간 첫 방송 되는 '어떻게 만들까'는 일상에서 유아들이 자주 접하는 사물이나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견학 및 체험이 어려운 유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제품의 제작 과정도 함께 전달해 환경에 대한 정보도 쉽고 재미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EBS는 유익한 메시지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심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