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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항공편 두 배 늘어…국토부, 여객기 증편 한달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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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 안건 상정 예정…내달 초 결론
6월부터 주 300편 확대시 공급 부족 숨통 트일 듯
아태 국제선 회복률 30%, 글로벌 70% 절반 밑돌아
방역당국 PCR 검사 유지…신속항원검사 변경 검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6월부터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되는 4월 대비 두 배 가량 항공편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당초 7월로 예정된 2단계 여객기 증편 계획을 한달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앞서 이달 초 1~3단계에 걸쳐 증편 규모를 늘리기로 했지만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업계의 불만이다. 2단계 시행을 앞당기면 6월부터 주 300편씩 항공편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항공편 수의 절반을 달성하겠다는 정부 목표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선 회복방안 2단계 시행 6월로 조정…4월 주 420회→6월 주 820회 약 2배 ↑

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에 증편 계획을 앞당기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주재로 국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앞서 지난 6일 국토부는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선 정기편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1단계로 내달부터 항공편 수를 매월 주 100회씩 늘리고 2단계를 시행하는 7월부터 증편 규모를 늘려 주 300회씩 확대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2단계 시행 시점을 6월로 한 달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제선 운항편 수 증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미 국토부는 항공사들과 6월 운항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초까지는 회의 안건으로 올려 결론을 낸다는 목표다. 항공사들이 증편 규모를 6월 스케줄에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방역 용량이 정해진 만큼 방역당국과 협조가 필요한데, 가능한 선에서 일정을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고 회의에 안건이 올라오면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국제선 항공편 노선 운영 주도권을 국토부에 넘긴 만큼 6월 증편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이달 현재 국제선 정기편 수는 주 420회로 코로나 전(주 4714회)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증편 계획에 따르면 6월에는 주 620회로 늘어나는데 주 300회씩 늘리면 주 820회까지 항공기를 띄울 수 있다. 이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기존 계획대로면 12월이 돼서야 주 2420회로 2019년 말 대비 51% 회복하는 일정도 앞당길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수요 회복 속도는 다른 지역 대비 훨씬 뒤쳐져 있다. 글로벌 항공시장 분석기관 CAPA(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아태지역의 국제항공 회복률은 30.4%에 불과하다. 반면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아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회복률은 70~90%에 달한다. 전 세계 평균도 70%대 수준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2022.04.07 mironj19@newspim.com

◆ 글로벌 국제선 회복률 70%, 아태지역 30% 불과…수요 급등에 항공권 가격 급등 부담

항공업계도 정부의 계획이 여객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증편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항공권 판매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직후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 달 간 해외 항공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1086%) 증가했다. 해외 현지 투어 매출은 1620% 늘었다. 트립닷컴은 해외 항공권 하루 판매량이 최대 11배 늘었다. 공급 부족으로 항공권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는 데다 유가 상승의 여파로 유류할증료 인상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방역당국이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방역당국은 입국 전 PCR 검사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다. 국토부 역시 PCR 검사를 완화하는 방안을 방역당국에 요청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당분간 음성확인서를 계속 받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입국자들의 불편 등을 감안, 향후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변경하는 방안은 검토할 예정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8일 백브리핑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해외 입국객이 증가하는 시점에 방역역량과 수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거나 병행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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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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