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성 등 검증 철저·신속 진행 당부
"해외서도 활용토록 노력해 달라"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문대통령은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함께 치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중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