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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vs 성장 딜레마 빠진 중국..."추가 완화 여력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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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이 경제에 미칠 타격을 감수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가운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상하이 봉쇄가 풀리기도 전에 방역 전선의 최후 보루인 수도 베이징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자 베이징도 전면 봉쇄될 것이라 우려에 25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으며 미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4.26 chk@newspim.com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5.15% 떨어진 2928.51에 마감했는데, 해당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020년 6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자재 수요 둔화 우려도 불거지며 아아셰어즈S&P GSCI 커머디티인덱스드 트러스트 ETF(종목명:GSG)도 이날 3.5%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배런스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당장 당국이 침체 기미를 보이는 경제를 회복시킬 뚜렷한 무기도 없다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중국의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올초까지 강세 보인던 위안...경기침체 우려에 약세전환

리서치 기관인 TS 롬바드의 중국 경제학자 로리 그린은 코로나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로 이미 중국에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지만, 당국의 인프라 주도의 경기 부양책만으로는 경기를 되살리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하자니 미국과의 통화정책 격차로 위안화의 가치가 하락하며 자본 유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인민은행이 과감히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 소식에 25일 위안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6.60위안선까지 오르며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위안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추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외화지급준비율을 당초 9%에서 8%로 1%포인트 인하했다. 

올초까지만 해도 중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긍적적인 전망에 힘입어 위안화는 달러화 강세 등의 분위기에도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자 위안화 가치도 약세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MUFG 뱅크 리하드만 외환 애널리스트는 "위안화가 중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격차가 급격히 좁혀진 데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중국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최근 위안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미·중간 통화정책 디커플링 상황...인민은행 추가 금리 여력 '제한적'

일각에서는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미국과 중국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따른 부담을 고려하면 인민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에는 한계에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바이두(百度)]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예고한 반면 중국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작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계기로 중국이 '안정 최우선' 경제 정책 기조로 돌아서고 난 뒤 두 번의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중국 은행들의 평균 지준율은 8.1%로 내려갔다.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실탄'을 많이 소진한 인민은행이 기껏해야 지준율과 금리를 한 번 정도 더 인하할 여력이 남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당국의 실탄이 바닥을 보이는 상황에서, 당장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TS 롬바드의 그린은 지난주 기준으로 중국 31개성(마카오, 홍콩 제외) 중 21개 성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당국의 봉쇄 조치로 당장 교통망 마비가 최소한 몇 주는 계속되며 공급망 혼란을 가중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경제팀은 "중국이 5.5%라는 경제 성장률 달성, 제로 코로나 정책, 부채 감축이라는 불가능한 '삼위일체'를 이루기 위해 씨름하고 있다"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끌어올리려면 신용 확대에 나서야 하겠지만, 중국 정부가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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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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