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7000만원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8곳에 설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동작구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73개소를 지정해 시설물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통학보행량이 많고 내리막 구간이 긴 신남성초등학교 등 19개소에 단속장비를 설치했다.
무인교통단속장비가 설치된 신남성초등학교 앞 전경. [사진=동작구] |
올해는 서울시·서울특별시경찰청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 설치 위치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8개소에 신호·과속장비와 과속단속장비를 설비할 예정이다.
주요 신설 지점은 ▲노량진초등학교 ▲강남초등학교 ▲행림초등학교 ▲신길초등학교 ▲보라매초등학교 ▲신상도초등학교 ▲대림초등학교 ▲이수어린이집 등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교통 솔루션을 구축했다.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 ▲스마트교차로알리미 ▲LED 바닥신호등 등을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도 교통안전장비 설치 효과 분석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빈발 장소 등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시설물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재 교통행정과장은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정속도와 신호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