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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HN, 클라우드 사업 '같은 듯 다른' 인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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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톡옵션' 등 파격 조건으로 신규 인재 영입에 총력
NHN, 주4일 재택근무 등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에 노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클라우드 업계 간 인재 영입 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그중에서도 최근 클라우드 사업부를 분사한 KT와 NHN이 클라우드 핵심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된다.

특히 통신사에서 분리돼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KT클라우드와 이미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던 NHN에서 분리된 NHN클라우드의 인력 확보 방식은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KT클라우드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 [사진=KT]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공개채용에서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입사 이후 자체 인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상체계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부를 분사한 이후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섰다. 지난 1일 출범한 KT클라우드는 KT에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ICT ▲IT ▲경영 등의 분야에서 100여 명의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법인 출범 이전 개시한 1차 모집은 현재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법인 출범 이후 개시한 2차 모집은 채용 분야를 넓혀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서를 간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KT클라우드는 경력사항 중심으로 지원서를 간소화해 역량이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가장 파격적인 조건은 '스톡옵션' 제공이다. 스톡옵션의 경우 내부 직원들이 분사 이후 이동할 때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KT클라우드는 이 같은 관행을 뒤엎고 새롭게 입사하는 직원들에게도 동등하게 스톡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인재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인력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는 대표의 의지가 강해 과감한 조건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KT클라우드는 인력 확보 이후에도 직군별로 개인 성과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보상 체계를 만들고 있다.

KT클라우드의 이같은 노력의 배경에는 최근 가속화된 클라우드 사업부 인력 유출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KT는 클라우드 법인을 분사하면서 직원 이동 건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KT직원들은 블라인드 등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설법인 이동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KT클라우드는 스톡옵션과 입사 웰컴팩 등 이례적인 조건을 걸고 능력있는 인재를 유입하고자 심기일전한 것으로 보인다.

NHN 클라우드 CI [사진=NHN]

지난 1일 NHN에서 분사한 NHN클라우드의 경우 상황은 조금 다르다.

NHN클라우드 사업부에는 이미 지난 2013년 NHN이 네이버와 분사하기 이전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던 인원이 대거 포진해있었다. 여기에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전문 인력들 다수가 NHN클라우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NHN클라우드도 신규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NHN클라우드는 신규 인력 유인책보다는 NHN클라우드 인력들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NHN만의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개발 ▲인프라 ▲사업·영업 ▲기술지원 ▲클라우드 ▲인공지능 ▲보안 등 6개 부문에 걸쳐 00명을 모집한다.

NHN클라우드도 경력직의 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생략하고 경력사항 중심의 지원서 양식을 만들었다. 또한 입사자 전원에게 웰컴 보너스 200만원을 지급한다.

업계에서 주목받을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은 '주4일 재택근무'다. NHN클라우드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기본 주4일 재택근무를 실시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주4일 재택근무는 인력 유입을 위한 조건이라기보다는 개발 인력이 많은 클라우드 업계를 위한 업무 혁신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NHN클라우드의 경우 다수의 연구개발 인력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핵심 인력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번 채용 역시 전문 인력들의 근무 패턴을 반영해 4일 재택근무 등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용시 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다기 보다는 채용 이후 입사자들이 합류해 NHN클라우드 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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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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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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