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3월 학평, 언어와 매체·미적분 선택 비율 늘어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7:03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7:03

선택과목 간 유불리 때문
"미적분 응시자 점차 증가할듯"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채점 결과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과목 비율이 각각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3월 학평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응시자는 34.7%,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응시자는 39.1%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학평보다 각각 8.3%p, 5.5%p 올랐다.

[사진=유웨이 제공] 소가윤 기자 = 학력평가, 모의평가, 수능에서 국어·수학 선택과목별 응시 인원의 변화 2022.04.14 sona1@newspim.com

언어와 매체는 지난해 수능보다도 4.7%p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 실시된 문‧이과 통합 수능에서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가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3점 적어 유불리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표준점수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언어와 매체·미적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첫 모의고사인 3월 학평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응시자가 65.3%, 언어와 매체 응시자가 34.7%를 차지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56.8%, 미적분이 39.1%, 기하가 4.1%로 나타냈다. 

지난해 수능에서 미적분 응시자는 3월 학평보다 6.1%p 증가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소위 자연계 수험생들의 '문과 침공'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문계 모집단위에 자연계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인문계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올해 수능에서도 선택과목을 미적분으로 바꾸는 수험생과 미적분 선택 비율이 높은 재수생이 늘면서 미적분 응시자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학평보다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상승해 시험의 난도와 변별력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144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올랐고 수학 영역은 165점으로 8점 올랐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