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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서울시장 새 후보 더 찾자…청년·여성 대표도 있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09:37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09:37

"경쟁력있는 인사 적극 설득해야"
"충북·경남선 현직 의원 나서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새로운 후보를 더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경쟁력있는 의원들을 설득하는 활동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청년과 여성을 대표할 후보를 찾아 1명 이상 본경선에 참여시켜 경선 열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과 부산, 경남도 현재 등록한 예비후보 외 현직의원을 비롯해 경쟁력있는 후보를 더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현직을 내보내 지방선거도 지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지면 어떻게 하냐는 분들이 많은데 패배주의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둘 다 이긴다는 각오로 선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2년 잔여임기 기득권을 내려놓고 과감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사지에 뛰어들겠다는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기는 곳에만 나가고 질 것 같은 곳은 포기하는 현재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일 6·1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전 대표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주민 의원 등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당시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정권을 넘겨줬는데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시킨 분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라며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물러난 전 당대표도 후보자 등록했다"고 직격했다. 이날 발언도 이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금요일(8일) 비대위 모두발언 이후 정말 많은 문자와 전화받았다 '왜 이렇게 어려울 때 내부에 대고 총질하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대신해줘 고맙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잘못한 것을 바꾸고 당 쇄신을 위해 여기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생각이 달라도 반론을 제기 못하는 진영논리, 우리편이면 무조건 감싸고 보는 온정주의 때문이라는 점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저의 사명은 진영논리와 온정주의를 깨는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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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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