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의 변..."부동산 정책 제시할 사람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10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04월10일 15:35

"4·7보궐선거 3·9대선 부동산 때문에 응징"
"문 정부, 조세정책에만 집착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두고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시장과 윤석열 정부에 맞서 부동산 정책 솔루션을 제시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송 전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7보궐선거와 이번 대선에서 철저히 부동산 때문에 서울시민의 응징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제대로 해보려면 오세훈 시장,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서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솔루션을 제시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성과 쇄신도 제시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패배에 책임으로 지도부 총 사퇴를 밝히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이어 "저는 종부세 기준을 9억에서 12억으로 완화하자고 강력히 주장했었다. 종부세 완화 방식 만들었고 양도세도 9억에서 12억 올리자고 했었다"며 "그러나 부자 감세라고 청와대도 반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내용에 관해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찬반 표결을 거쳐 종부세 양도세 완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용적률 인상과 안전진단을 비롯한 부동산 공급대책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이런 결과가 80만표로 질 수 있었던 것을 50만표로 줄여서 결국 30만표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는 "문재인 정부 때 너무 조세정책에만 집착했다. 조세와 금융 공급이 함께 결합되는 종합적 정책을 했어야 부동산 풀어갈 수 있었는데 그게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문 정부 비롯해 모두가 다시 한 번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송 전 대표는 "부동산에 대해 정확히 대응하지 못하면 이번 선거는 하나마나라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