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해경청 "사고 헬기 해경함정서 이륙 30~40초 만에 추락"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4:51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6:25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경찰헬기(시콜스키사 s92)가 해경함정에서 이륙직후 30~40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전 11시 1층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고헬기가 경비함정에서 이륙직후 30~40초 만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박제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이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2.04.08 mmspress@newspim.com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만 서방 33km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6명이 승선한 예인선 교토 1호를 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경비함정 3012호에 구조 임무에 동원된 중앙 특수구조대원 6명을 이송하고 항공유를 보충한 후 기장과 부기장, 전탐사, 정비사 등 4명을 태운 헬기가 오전 1시 32분 경 이룩해 제주공항으로 복귀하던 중에 일어났다.

헬기 추락 직후 경비함정 3012호는 고속단정을 내려 추락 위치 인근에서 1시 47분경 기장을 구조하고 2시 10분경 부기장과 전탐사를 차례로 구조했다.

구조 당시 기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다발성 골절과 출혈이 있었고 부기장과 전탐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최종 사망했다.

생존한 기장은 공군헬기로 이날 오전 9시 42분 쯤에 제주 한라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 중에 있다.

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정비사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수색을 위해 사고 직후부터 경비함정 3012호가 수색을 계속하고 있고 해경과 군 항공기 2대가 오전 3시 50분경부터 차례로 투입되어 조명탄 51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해양경찰 소속 대형함정 6척과 해군함정 4척,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한 척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상의 기상상황은 남동풍이 2내지 4m로 불고 파고는 1m, 시정은 5해리 내외로 양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기 동체가 인양되는 대로 블랙박스 등 분석을 통해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한 다음에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고기 동체 인양 작업은 인양 함정이 내일 새벽 04경 예정대로 사고 지점에 도착하면 경비함정 3012호와의 상호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고헬기 기장과 부기장은 베테랑 조종사로 비행 시간만 3000시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